IT, 전자기기

이 가격에 가능한건가..? MSI 4K 160hz 27인치 모니터, MAG274URFW 리뷰

moc. 2025. 3. 18. 20:55

 

반갑습니다. 목성인입니다.

 

오랜만에 전자기기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기존에는 이동이 잦아 노트북을 위주로 작업을 했어서, 모니터가 딱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제 거처가 고정되어 집에서 편안하게 큰 화면으로 컴퓨터 화면을 보며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사실, 모니터를 처음 알아볼 때에는 21:9 34인치 모니터를 살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컴퓨터로 FPS 게임류는 거의 하지 않고, 보통 문서 작업이나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작업 중에는 보통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는 편이에요.

 

지난 1~2월 중에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전자기기 매장들이 우리나라의 가전매장에 비해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있는 편이기 때문에 테크 덕후로써 방문을 참을 수 없었죠.

수많은 전자기기에 정신이 팔려 모니터 쪽은 사진으로 남겨두질 않았네요..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곳에서 처음 21:9 34인치 모니터를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커서 놀랬습니다. 27인치 모니터에서 옆으로만 늘려놓은거라고 해서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 이후로 모니터는 그냥 16:9 27인치 모니터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20만원 후반~30만원 중반 정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되니 선택지가 정말 많아지더라고요.

 

저는 아무래도 모니터는 한 번 사면 큰 일 없으면 고장이 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사는 김에 좋은 걸 사자는 생각으로 중소기업 제품은 조금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삼성의 오디세이 G5 시리즈나 뷰피니티 S7 시리즈 정도로 좁혀지더라고요. 또는 LG는 27UP550N 같은 제품이 보였고요. 오디세이 시리즈는 모델명에 따라 밝기가 300니트, 350니트로 나뉘고.. 아무튼 복잡하더라고요.

꼭 삼성, LG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QHD(2560*1440)와 고주사율(144, 180hz~)의 조합이거나 4K UHD(3840*2160)에 60hz 조합이더라고요.

 

QHD의 고주사율이냐, 4K의 고해상도냐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게 제가 4K를 안써봤다면 바로 QHD로 갔을텐데, 제 노트북에 4K 패널이 들어가있어서 이미 4K의 화질 뽕맛을 알고 있었고.. 그렇다고 새 모니터를 사는데 또 60hz는 좀 아쉽지 않나...

 

그러던 중, 11번가에서 4K와 고주사율 160hz를 모두 만족하는, 게다가 브랜드도 꽤 대기업인 모니터를 핫딜로 할인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밝기도 400니트로 꽤 높은 편이고, 화이트여서 데스크 꾸미는데에도 좋죠. 게다가 가격대도 제가 생각해뒀던 범위 안으로 들어와 저는 눈이 뒤집어져서 바로 결제 버튼을 누르고...

 

구매한 모니터는 지금 제 눈 앞에서 블로그 글 작성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제품은 바로 MSI MAG274URFW 입니다.

작성 시점에서는 가격이 조금 많이 올라가있긴 한데, 저는 34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종종 핫딜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박스를 열면 전원 어댑터와 스탠드, 설명서, HDMI 케이블, 스티로폼을 들어내면 모니터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뒷면은 이렇게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검은 부분에 LED가 나오는데, 조금 있다가 보여드리는 걸로 하고요.

후면 포트는 HDMI 2개, DP 1개, PD 15W C타입 1개, 오디오, DC 전원 포트로 이뤄져있습니다.

베사홀은 75*75 규격이에요.

 

다른것보다도 USB C타입이 있는건 참 좋은데,, 15W인게 많이 아쉽습니다. 제 노트북은 화면 출력은 정상적으로 되지만, 15W PD로는 충전이 되지도 않더라고요.(PD 충전 옵션을 켜놨는데도 말이죠.)

 

빨간색 콩 같은거는 OSD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입니다. 상하좌우, 그리고 누르면 클릭이 됩니다.

 

저는 바로 모니터암에 설치를 했습니다. 혼자 하지 마세요. 너무 힘들었어요.

 

데스크톱에는 DP 1.4 케이블로 연결을, 노트북에는 USB C타입으로 연결을 해서 사용중입니다.

다행히 모니터에 초기불량은 없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보니 MSI 모니터가 꽤 완성도가 좋은 편이라는 평들이 있더라고요. AS가 조금 어려워서 그렇지, 좋은 제품을 받으면 큰 문제 없다고..

 

사실 제가 이 모니터를 사면서도 좀 걱정되었던게 4K 160hz를 과연 컴퓨터가 버텨줄것인가, 호환은 될까?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제 컴퓨터는 AMD 라이젠 5600G의 내장 그래픽 (Radeon Graphic 7)을 사용 중이고, 제 노트북은 외장 모니터 연결시 외장그래픽 NVIDIA GTX 1650Ti MaxQ에 연결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큰 문제는 없었다 입니다.

일단, DP로 연결하면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4K 144hz로 연결됩니다. 저는 144hz나 160hz나 큰 차이 없다 생각해서 그냥 넘깁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겠는데 HDR 활성화가 제대로 안되더라고요. 윈도우 버그인가 싶기도 합니다.

반면, C타입으로 연결한 노트북에서는 4K 160hz가 정상적으로 작동됩니다.

게다가, HDR도 활성화가 됩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켜주면 우측 상단에 HDR이라는 표시가 잠깐 뜨면서 HDR 모드가 켜집니다.

HDR400이라서 극명한 HDR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없는거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밝은 부분은 확실하게 밝아지고, 암부도 또렷하게 표현되다보니 사진이나 영상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후면부의 RGB를 보여드릴게요.

OSD에서 이렇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이정도 입니다. 요란하지 않고 적당해서 좋아요.

저는 어차피 모니터 후면 볼 일이 없어서 그냥 꺼뒀는데, 이런 RGB 감성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작아서 아쉽다 하실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절제되어서 좋다 하실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취향의 영역인 것 같아요.

 

아, Freesync도 지원됩니다. NVIDIA에서는 G SYNC라고 하죠? 어댑티브 싱크 기능이 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이렇습니다.

여기까지, MSI 4K 160hz 27인치 모니터, MAG274URFW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C타입 출력이 낮은 것을 제외하고는 흠 잡을데가 없는 모니터에요. 내장 스피커..? 어차피 품질이 좋지 않으면 별도의 스피커를 쓰기 때문에 내장 스피커의 부재는 단점으로 생각되지는 않네요.

 

무엇보다도 160hz의 부드러움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물론, 4K의 쨍함도 있긴 하지만, 이건 제가 원래 4K 15.6인치짜리 노트북을 썼어서 그런지 큰 충격은 아니고, 고주사율의 부드러움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물론, 4K가 안 선명하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문서 볼 때 작은 글자여도 다 보이는게, 선명도가 정말 끝내줍니다.

 

대기업 제품 답게 제품 자체의 완성도도 좋은 편이고, HDR 기능 뿐만 아니라 PIP 등등 기능도 알차게 들어가 있는 제품입니다. 행사가에 구매한다면 모니터 구매에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좋은 모니터에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목성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