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목성인이에요.
학교에 지내면서 쓰면서 불만이었던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어폰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QCY 제품이 음질이 안좋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너무 구려서..... 좀 그렇더라고요.
QCY 제품도 사실 하나만 쓴게 아니라 두개를 썼는데,
QCY-T5S를 먼저 1~2년 정도 사용하고 올해 초에 QCY-HT03으로 갈아탔었습니다.
QCY-HT03으로 갈아탄 이유는 바로 노이즈캔슬링 때문이었는데요. 리뷰하려고 준비하다가 보니까 벌써 다음 모델인 HT05까지나 나와서... 리뷰는 패스 해버렸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입문용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저음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고음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나은 노이즈캔슬링과 무엇보다도 깔끔한 음질을 무선으로도 즐기고 싶어서 찾아본 것이 버즈 프로입니다. 버즈2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프로라면 뭐가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프로 산거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네... 별 생각 없이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럭시 버즈 2 프로가 엊그제 갤럭시 언팩에서 나왔죠. 이 제품을 산 시점은 버즈2프로가 공개되기 전에 사긴 했지만 저도 이미 버즈 2 프로가 나온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서 나올거라고 인지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조금만 기다리면 버즈2프로를 살 수 있는데 버즈 프로를 샀나...하면 돈이 없거든요. 버즈2프로가 최소 25만원일텐데... 사운드에 20만원 이상 쓰는거는 제게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기에 버즈 프로를 알아봤습니다.
사실 버즈 프로도 새 제품이 11-12만원 정도에 가격대가 잡혀있었는데 어차피 곧 버즈2 프로가 나오는데 굳이 새거를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 번개장터를 둘러보던 중!
하자가 있다며 6만 5천원에 버즈 프로가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오른쪽 이어버드가 충전이 한번에 안되고 여러번에 걸쳐서 넣어야 충전이 된다고 글을 올리셨길래, 그정도 귀찮음은 참을 수 있다 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시세보다 1만 5천원정도 저렴해서 바로 건져올렸죠 ㅎㅎ






풀박스로 왔고요, 구성품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제게 온 버즈 프로의 색상은 팬텀 실버입니다. 실버이지만 케이스와 본체는 약간 하늘색 빛이 돕니다.




바깥 터치부는 거울처럼 반사가 되는 디자인이군요. 독특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Play스토어에서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사용해서 빠르게 세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세팅도 화면에 나오는대로 잘 따라가주시면 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이어버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떠서 업데이트를 설치해줬는데, 색다른 경험이더라고요.
이어폰 펌웨어도 업데이트가 있다니... 신기하죠
오른편은 갤럭시 웨어러블 메인 화면입니다!
제일 위에 기기 정보와 배터리 정보, 그리고 그 아래 노이즈캔슬링 조절(노이즈캔슬링도 강, 약 조절 가능합니다), 터치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이 설정 가능한데요.
무엇보다도 제가 걱정했던 것은 오른쪽 이어버드가 충전이 한방에 잘 안된다는 전 사용자의 말 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그 증상이 아무리 해도 저한테는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싸게 주고 잘 산거죠. ㅎㅎ 기분은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갤럭시 버즈 프로 이어폰 청음, 착용 후기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건데요,
저는 차이파이(cHI-FI) TRN 사의 TA1을 유선이어폰으로 사용해왔는데요, 이게 제 경험상 가장 음질이 깔끔했던 이어폰이기에 이 이어폰을 기준으로 음질을 평가해볼겁니다. 무엇보다도 음질은 주관적인 부분이기에 그냥 읽어보시고 '아, 이 블로거는 갤럭시 버즈 프로의 음질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구나' 보고만 가시면 될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 딱 귀에 끼웠을때 노이즈캔슬링이 딱 켜지는 순간... 실망할 뻔 했습니다.
이전에 쓰던 QCY-HT03이랑 뭔가 느낌상 노이즈캔슬링이 크게 차이가 안난다 싶었거든요?
이럴리가 없다 싶어서 다시 빼고 QCY-HT03을 끼워보니 역체감이 바로 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HT03는 각종 잡음이 다 새어 들어오는 반면에 버즈 프로는 고음의 노이즈만 살짝 들어오는 정도입니다.
정말 노이즈캔슬링은 비싼 제품일수록 ... 좋습니다.
음질은 음악 틀자마자 HT03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맑았습니다. 이번에는 제 유선이어폰 TA1과 비교를 해볼텐데요. 둘이 음질이 비등비등합니다만, 놀랍게도 무선인 버즈 프로가 유선 TA1을 약간 앞서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TA1도 마찬가지로 HT03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저음을 강조하는 느낌이 있는 반면, 고음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버즈 프로가 저음과 고음을 적당히 균형있게 조율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HT03에 비해서는 버즈 프로가 해상력은 훨씬 뛰어났고, TA1과 비교해도 해상력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었던 것 같긴 하지만 버즈 프로가 제 경험상으로는 조금 더 앞서 나가는듯 합니다. 아, 에어팟 프로랑 비교해보라고요? 당연히 버즈 프로가 앞서나갑니다. 에어팟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을 주력으로 하는 제품이고 살짝 음악이 뒤쪽에서 들린다는 듯한, 소리가 멀리서 들린다는 느낌이 약간 들었던 기억입니다.
그렇다면 착용감은 어떨까요?
버즈 프로가 다들 아시겠지만 외이도염 이슈가 한 번 있던 제품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기에 사용할 때 굉장히 신경쓰면서 일정한 시간을 주기로 계속 쉬어가는 타이밍을 가지며 청음을 했는데요. 일단 처음 끼웠을때는 왜 이리 크고 무겁나 라는 생각이 확 듭니다. 1시간 정도 지나면 무게때문에 귀에 약간 부담이 되어 아프기도 하고... 저절로 벗게 되더라고요. 근데 한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까 익숙해져서 이제는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확실히 버즈 프로가 무겁긴 한가봐요. 다른 이어폰에서는 한번도 못 겪어본 경험이었거든요.
그리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노캔을 계속 켜고 있으면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노캔 성능이 뛰어나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긴 한데, 이건 2주정도 사용했는데 아직은 여전히 어색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답답할때는 그냥 저는 노이즈캔슬링을 끄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전 HT03은 노이즈캔슬링을 켰을때랑 껐을때랑 음질 차이가 너무 극심하게 나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노이즈캔슬링을 켜고 있었는데 버즈 프로는 다행히 노이즈캔슬링 유무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약 2주간 버즈 프로를 처음 사용해본 후 적어보는 간단한 후기였고요,
갤럭시 버즈2 프로는 노이즈캔슬링이 전작 대비 강화가 되었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사이즈가 전작보다 15% 줄었다고 하네요. 착용감이나 무게 부분에서는 확실이 개선이 되지 않았을까 기대해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답글 남겨드리겠습니다.
목성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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